협업·조직문화 · 2026.07.31 · 조회 71 · ✓ 전문가 작성
핵심 요약
- 꾸준함과 실력만으로는 넘을 수 없는 한계가 있으며, 진짜 승부는 본인의 강점이 발휘되는 환경에서 결정된다.
- 협업은 서로 다른 사람과 환경 사이에서도 가능하지만, 반드시 공동의 목표가 전제되어야 성립한다.
- 생산부서와 마케팅부서의 경쟁 구도를 넘어서려면 애플과 중국이라는 강물을 함께 건널 공동의 목표를 만들어야 한다.
-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도 온라인 도구를 통한 협업 시스템은 예산 낭비를 막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삼성과 애플이 스마트폰으로 경쟁하고 있지만 삼성이 점점 뒤지고 있다. LG는 아예 중국 제품에도 밀리고 있다. ‘못 만들어서 못 판다’는 마케팅부서와 ‘팔아 오기만 해라. 다 만들어 주겠다’는 생산부서의 경쟁으로는 밖에서 이길 수 없다.
첫 번째 상황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를 했는데 토끼가 졌다. 토끼는 중간에 자만에 빠져 잠을 잤고, 거북이는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겼다. 모두가 알고 있는, 꾸준히 끝까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교훈이다. 다이어트는 거북이처럼 꾸준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토끼처럼 빠른 시간에 너무 많이 살을 뺐다가는 요요현상으로 체중이 더욱 불어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모래 위에 누각을 짓고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 지속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상황 토끼는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했다. 한 번 더 하자고 제안했고, 다시 경주를 했다. 이번에는 이변 없이 이긴다. 결국 실력이 중요하다는 교훈인 것이다. 모든 토끼가 중간에 잠을 자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정말 실력이 있으면서 겸손하고 배려하며 함께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살면서, 사업하면서, 연애하면서, 결혼 생활을 하면서, 어떤 경우든 난관이 있기 마련이다. 잠을 안 자고 아무리 달려도 갈 수 없는 상황이 있다. 다음 상황이 그렇다.
[출처: http//www.foodis.com]
잘하는 사람이 쉬지 않고 협업을 하면 더 잘할 수 있다.
세 번째 상황 거북이도 곰곰 생각한다. 이번에는 거북이가 경주를 제안한다. 그리고 경주하는 길을 바꾸자고 한다. 토끼는 아무 생각 없이 동의한다. 역시 토끼가 앞서간다. 그런데 평소에 다니던 평탄한 길이 아니라 강물이 나타났다. 토끼가 건너지 못하고 쩔쩔매는 사이에 거북이가 나타나 유유히 강물을 건너 토끼를 이긴다. 이 이야기는 본인의 강점이 발휘되는 환경에서 경쟁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이순신 장군이 수많은 전쟁에서 한 번도 지지 않은 것은 이길 수 있는 장소와 상황하에서만 전투를 했기 때문이다. 전투 자체만 따졌을 때는 원균이 오히려 더 용감하게 했다고 한다.
협업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 이순신 장군은 지지 않을 장소와 시간을 파악해서 왜군과 싸웠기 때문에 전승(全勝)할 수 있었다.
네 번째 상황 여기서 한 번 더 생각한다. 거북이가 토끼를 업고 강물을 건너가면 어떨까? 그렇다. 협업이다. 그런데 거북이와 토끼가 왜 협업을 해야 하는가? 서로 경쟁하는데 말이다. 협업하려면 공동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 거북이는 토끼의 간을 용왕님께 드리기 위해서, 토끼는 보물과 벼슬이 탐나서 바닷속으로 가야 하는 공동의 목표가 생겼을 때, 거북이는 토끼를 태우게 된다. 우리가 아는 별주부전(토끼의 간) 이야기다.
서로 경쟁하던 토끼와 거북이가 진짜 협업을 이룬 것은 공동의 목표가 생겼을 때뿐이었다 — 협업은 완전히 다른 사람과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도 공동의 목표만 있다면 가능하다.
협업은 완전히 다른 사람과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도 할 수 있다.
콜라플 곱하기 생산부서와 마케팅부서가 협업을 이루려면 공동의 목표를 갖게 해야 한다. 지금까지 애플을 쫓아 열심히 달려왔고 성공적인 부분이 많았지만 여전히 애플은 앞에 있다. 중국 제품이라는 커다란 강물도 새로 생겼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토끼는 거북이 등에 올라타야만 강물을 건널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제품 스펙을 까먹게 된다는 LG의 마케팅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마케팅만 쳐다보아서는 안 된다. 오히려 생산 부문이 왜 마케팅과 협업이 안 되고 있는지를 진단하고 처방을 해야 한다.
콜라플을 도와주는 온라인 도구 협업을 지원하는 가장 복잡한 온라인 도구를 소개한다. 국토라는 우리나라 공간은 개인부터 국가, 기업 등 모든 국민이 경제, 사회, 법적으로 이해관계자다. 그만큼 복잡하다. 협업이 아니면 어느 누구도 한 평의 땅조차 어떻게 할 수 없다. 이들의 업무 처리는 관련 부서와 공문서로 많은 절차와 검토를 거칠 수밖에 없어서 평균 6개월이 소요되고 있었다. 그러다가 2013년‘국가공간정보포털’ 이라는 온라인 통로를 마련함에 따라 유사 사업 및 중복 여부 판별이 편리해지고, 불필요한 사업 추진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이해관계자들이 진정성을 갖고 업무 협의나 조정 업무를 하기 위해 같은 목표를 향해 간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서로의 자원을 공유하게 되었다. 27개 중앙부처 78개 시스템 및 17개 시ㆍ도, 229개 지자체의 공간정보 업무보다 우리 회사가 복잡하지 않다면 온라인 도구를 도입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국가공간정보포털
*『콜라플 — 협업하는 인간, 강해지는 조직』(2018)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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